1. 월요일 오후 1시경 주문해서 수요일 오전 11시경 수령했습니다. 포장상태는 양호했고, 앞바퀴/프레임/뒷바퀴를 단단히 고정 후 포장해주셨고 그래서인지 기스나 상처같은 것은 없었네요. 조립옵션을 선택하였는데, 앞바퀴 끼우고 안장 끼우는 두가지만 하면 완제품이 됩니다. 포장이 꼼꼼하고 포장 뜯을 때 상처나지 않도록 살살 조심히 했더니 포장 떼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2. 와이프(160cm)가 높은 자전거를 부담스러워해서 430사이즈를 신청했는데, 처음에는 바퀴가 26인치가 아니라 700C 인 관계로 430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약간 높은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안장을 프레임과 닿도록 낮출 수 있고 최대한 낮춰봤더니 발바닥이 지면에 닿네요. 다행입니다.
사진은 조립 후 초3 아들이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와이프 타라고 샀는데, 아들이 군침을 흘리네요. 아들놈은 스마트 캐스피언 26인치를 타고 다닙니다. 버거울것 같은데 잘 타고 다니네요. 또래 애들보다는 키가 조금 큰 편인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안장은 쿠션감이 부족하네요. 봤던 것과 같이 흰색이라 금방 때가 탈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흰색이 아니면 미스매칭이겠죠. 젤 패드가 필요할 듯 하네요.
4. 뒷바퀴 브레이크 선이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서 깔끔합니다.
5. 시마노 알투스 8단 기어가 뒷부분에만 있습니다. r8.8보다 가격이 저렴한 삼천리 루시퍼 제품(440사이즈)의 경우 24단 기어이고, 시마노 아세라 기어를 장착한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디자인에서 r8.8이 월등하므로 이 제품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흰색부분(타이어, 안장, 핸들부분)이 많아 더러움이 좀 탈 것 같은 것만 빼면 색상은 에메랄드가 최고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