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자전거를 배웠다. 참 ~ 늦게 배웠다.
안장의 두려움이 없는 미니 벨로로 한발 한발 배워 나갔다.
미니 벨로로 상계동에서 소요산까지 31KM들 달렸다. 힘이 들었는데
그 동안 실내 자전거로 했던 운동이 도움이 되었다.
이젠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은 해소 된것 같아.
남편을 졸라 자전거를 하나 사 달라고 했다.
와이프는 그냥 무난한게 좋다며 알톤 6021모델을 주문했다.
자전거를 주문 후 배송은 많이 빨랐다. 자전거는 받았는데
박스를 뜯어 바로 타보고 싶었지만, 어마어마한 방탄 박스를 뜯을 엄두가 나지 않아
남편이 오기를 기다렸다.
남편이 오자마자 박스를 뜯기 시작하더니, 자전거를 조립한다.
앞 바퀴를 조립하는데 오래 걸리는듯 하더니 어느새 뚝딱~~ 역시 남편 짱.
사은품을 보더니 남편이 욕심이 생기나 보다.
몇개를 가져가더니 자기가 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여기서 네고를 했다. 안장이 너무 작아 큰 안장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몇일 후 소요산을 다시 한번 가 봤다.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바꾼 느낌이 들었다.
안장도 넓은것으로 바꾸어 더욱 편안한 라이딩이 되었다.
이제 주말마다 남편이랑 라이딩을 다녀야 겠다.
참~ 얼굴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좀 민망해서
남편을 모델로 ~ ㅋ.ㅋ
탱큐 남편...
오반장도 많이 파시고 다음에 또 올께요~~~~
미니벨로로 차근차근 배워나가신 덕분에
하이브리드까지 타시게됐군요.^^
이제부턴 남편분과 멋진곳을 다니시며
즐거운 라이딩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