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주로 자유시간이 밤이다보니 자연스레 야간에 라이딩을 많이 하게 됩니다.
게다가 한강은 약간 멀어서 가볍게 동네 관악산(?)을 돌게 될때가 많은데
어두운 오르막길 도로에 버스나 오토바이가 웅~ 하고 뒤쫓아오면 사고날까 항상 염려되었었습니다.
COMET 후미등 이거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디자인]
첫번째 사진이 불꺼진 상태의 후미등입니다.
제가 사진을 좀 잘 못찍었는데 사진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막 엄청 세련된 디자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생각보다 무뎌보이지 않아서 불꺼놓고 낮에 주행할때 달아놓아도 괜찮을꺼같습니다.
[밝기]
정말 엄청납니다.
두번째 사진이 한낮에 불켠 사진인데요, 햇빛이 드는 한낮에 주변을 빨갛게 물들이는 엄청난 밝기를 뿜어냅니다.
밝기는 3단계가 있는데 솔직히 2,3단계는 한밤중에도 쓸일이 없을것같습니다;;
1단계만 해도 낮에도 바라보면 눈이 아픕니다.
밤에 자주 다니는 관악산 마실(?)을 가보았습니다.
뒤에 버스가 라이딩하는 자전거를 못알아볼 위험에서 자유로워졌네요.
사진속에서도 엄청 빛나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훨씬 가시거리가 깁니다.
야간 라이딩으로 세워놓고 찍은 사진은 모두 1단계 밝기로 찍은 것입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속 주차장이 승용차가 아니라 시내버스 주차장임을 참고하여 거리를 가늠해보세요)
이제 한강은 물론이고 어딜 가든 밤에도 안전한 라이딩 할 수 있겠습니다.
[장착]
2개의 거치대가 들어있습니다. 안장 바로 밑에 레일에 매달수도 있구요
안장 싯포스트(안장 봉)에 매다는 고무 거치대도 있습니다.
레일 거치대는 ㄱ자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정석적으로 매달수도 있지만 만약에 안장이 가운데 구멍이있는 안장이라면 뒤집어서 안장에 딱 달라붙게 붙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고무 거치대는 여러 단계로 조일 수 있도록 구멍이 여러개 나있어서 싯포스트 두께가 어떠하든 유연하게 장착 가능해 보입니다.
문제는!
저는 오반장이 보내주신 안장가방을 쓰고 있어서 (미러리스 카메라 딱맞는 크기 굳!) 두가지 방식 모두 불가능 ㅜ
하지만 싯포스트에 매다는 거치대를 최대한 조여서 안장가방에 매달아 놓으니 마치 제자리인듯 거치가 되네요 ~^^
분명 위아래 방향 조정이 어느정도 되는데도 탑승시 위치가 덜렁거리며 움직이거나 하지 않는게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끝까지 끼우면 둥근 모양보다는 약간 삼각형 모양이 되기 때문인듯 하네요.)
후미등은 각 거치대에 가로방향 세로방향 자유롭게 꽂을 수 있습니다. 꽂는부분이 정사각형이라서
[시용시간 및 충전]
시간이 짧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1단계 사용시 6~7시간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충전 자주 하는게 귀찮으신 분들이라면 비추천합니다.
충전 안귀찮고 밤샘 자전거 타는사람(그런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전조등, 스피커 등등 매번 충전하기 때문에 그냥 자전거 타고와서 다른거 충전하는 김에 후미등도 꽂아놓는데 별로 성가시지는 않더군요 ^^
일단 usb 충전방식이기 때문에 건전지를 갈거나 하는 일은 하지도 않아도 되는것은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
으허허 어차피 사은품으로 받는 실리콘 후미등도 쓸만한데 도데체 저런거 왜사지 생각했었는데..
오산이었네요.
이렇게 밝기가 차이날 줄이야..
사용시간 예측도 되니까 중간에 건전지 꺼질까 걱정 안해도 되구요.
밤길이 참 든든합니다 ^^
역시 기대한대로 후기 잘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COMET 후미등 쓰고 있어서 얼마나 밝은지 알고 있습니다 참 쓸만하죵...
안전한 야간 라이딩 되세요 감사합니다^^